공부를 하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해결책을 찾다가 모니터를 내 정면 시야보다 조금 높게 사용한다면 목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필자는 팔이 두 짝 달린 모니터 암 ( 마운트 뷰 MV-G100 )을 사용하고 있고, 기존의 메인 모니터에 걸려있던 암이 더 낮기 때문에 위치를 바꿨다.

 

그것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덕에 실수로 모니터를 깨 먹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모니터를 검색하다가, 위 모니터를 찾게 되었다. 크로스오버가 AS가 안 좋다는 이야기들 들었지만, 지갑 사정도 있고, 기존의 모니터도 크로스오버 것이었는데, 괜찮게 사용해서 질렀다.

 

가성비지만 나한텐 비싼 모니터

 

그렇게 모니터가 와서 모니터 무결점 체크를 하고, 다행히 뽑기를 잘한 것 같아서 모니터 암에 설치하였다. 

 

처음 QHD 모니터를 사용해보는 것이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크나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원인 모를 모니터 상단의 깜빡임이었다.

 

위 산단 저노무 시키가 전체 화면만 하면 깜빡였다. 그래서 바로 판매처에게 전화를 하니, 판매처는 책임 회피를 하고 싶은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크로스오버 본사에 전화해보라고 했다.  이땐 쫌 많이 어이가 없었다.

 

뭐 어쩌겠나 힘없는 나는 크로스오버에 전화를 했다.

 

그러니 문제가 있는 동영상을 촬영해서 보내달라고 하니 대역폭 문제 같다며 케이블을 보내주고, 그래도 문제라면 교체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모니터는 받았지만 거슬리는 저 녀석을 보면서 며칠을 기다렸다.

 

기다리던 케이블이 왔는데, 결과는 더 심해졌다. 위에만 그러던 게 전체적으로 그러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러니, 지금 나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런다고 교체해드린다고 말해주셨다. 

 

다시 기다리다가 모니터를 받았고, 다행히 모니터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모니터 테스트하다가 명암비 가 높아지는 부분이 구분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윈도우 자체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감마값을 조절하니 다행히 잘 구분되는 양호한 모니터가 되었다.

 

구매 신청은 3일에 했지만 11일부터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모니터를 부신 것도 화가 나는데,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신경 쓰니까 짜증이 났다. 하지만 얘기 들었던 크로스오버의 명성과 다르게 상담해주신 분(크로스오버 상담사?)분이 너무 친절하게 대응해 주셔서 조금 화가 가라앉았다.

 

QHD 모니터를 처음 사용해봐서 모니터가 잘 뽑힌 것 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 모니터를 보다가 서브 모니터를 보니..... 모니터(FHD TV를 모니터로 사용 중임)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너무 화질이 안 좋은 게 느껴진다. 다음에 돈이 모이면 QHD이상급의 모니터를 구매해야겠다. 

 

지금 회사에서 이 문제를 알고, 고쳤을 것 같으니 고민 중이라면 사는 것을 추천? 한다. 어차피 중소기업이면 비슷비슷할 것 같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QHD뽕을 맞아서 그런 것 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만족스럽고, 돈 모이면 가성비로 한대 더 살 것  같다. 돈이 언제 모일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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